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이 기자, 첫번째 주제, '종교집회 전면금지?'네요? <br><br>네,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교회가 예배를 강행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집회금지를 명령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여기에서 말하는 예배는 가정 예배가 아니고 교회에서 집단으로 하는 예배를 의미합니다. <br><br>Q. 예배를 못하게 막는 게 법적으로 가능한가요? <br><br>우리나라 국민은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<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>에는 도지사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회를 제한하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. <br><br>이 지사는 "엄청난 반발과 비난이 예상된다. 그러나 비난은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의 일부로서 제가 감수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/ <br><br>Q. 그런데 무리해서 예배 금지까지 거론하는 이유가 뭘까요? <br><br>이 지사는 "천주교와 불교, 원불교는 집합 종교행사를 중단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기독교는 다릅니다. <br><br>경기도가 도내 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교회에서 여전히 집단 예배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신천지에 대해 집회 금지 명령을 한 것처럼 초강수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[이재명 / 경기도지사(지난달 24일)] <br>"경기도 내에서 실내외 및 장소를 불문하고 14일간 신천지 교회의 집회 금지를 명합니다. 기타 명칭을 불문하고 신천지 교회가 관리하는 모든 집회 가능 시설에 대해서 14일간 강제 폐쇄를 명합니다." <br><br>Q. 교회 예배 금지는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? <br><br>네,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나섰는데요. <br><br>진 전 교수는 "신앙의 자유는 대통령도 못 건드리는 거다. 일개 도지사 따위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Q. 진 전 교수가 거친 표현도 썼는데 누리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><br>진 전 교수가 조국 사태에서는 호응을 많이 얻었는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. <br> <br>진 전 교수의 SNS에는 "끝까지 종교집회를 계속하려는 일부 교회에 문제가 있다", "이 시국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치다"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결국 무소속 출마'. 무슨 내용입니까? <br><br>미래통합당에서 공천배제를 당한 김태호 전 의원이 결국 고향인 경남 산청·함양·거창·합천에서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오늘 거창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, 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김태호 / 전 의원] <br>"한 번도 따나 본 적이 없는 친정집 같은 당을 잠시 떠납니다. <br>당으로 돌아가면 지금 이 나라를 아슬아슬 하게 벼랑 끝으로 몰고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맞서서 앞장서서 싸울 것입니다." <br><br>Q. 홍준표 전 대표도 양산을에 출마하겠다고 했지만 공천배제를 당했잖아요. 무소속으로 나오는 겁니까? <br><br>홍 전 대표는 내일 오후 양산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요. <br><br>오늘 SNS에 "이번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이다. 불의와 협잡에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 답지 않은 처신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Q.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말로 들리는데요? <br><br>네,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지만 출마 지역이 미정입니다. <br> <br>홍 전 대표가 양산을에 나오면 보수 진영 표만 갈라먹고 미래통합당 후보, 홍 전 대표 모두 떨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원래 홍 전 대표가 나오려 했던 고향 경남 밀양·의령·함안·창녕 출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<br>Q. 그렇게 되면 김태호 전 의원, 홍준표 전 대표 모두 고향에서 출마하게 되는 거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